일본 기업의 문화
집단주의와 팀워크

일본 기업에서는 집단주의가 강하고,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 전체의 성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원들은 회사의 일원으로서의 의식이 강하고, 협력하며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팀워크를 중시하기 때문에, 개인의 성과보다도 타인과의 협력과 조화가 중요시됩니다.
이로 인해 결정 과정도 한 사람의 리더에 의해 진행되는 것보다, 합의 형성을 통해 신중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공서열과 종신고용

연공서열 제도가 뿌리 깊게 남아 있는 기업이 많고, 능력보다 근속 연수가 중시되어 승진과 급여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신고용은 일본 기업의 전통적인 특징 중 하나로, 직원들이 한 회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일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이는 특히 대기업에서 강하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화와 경제 변화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화합을 중시하는 문화

화합을 중시하는(조화를 유지하는) 사고방식이 중요시 되기 때문에, 동료들 간이나 상사와의 대립을 피하고 협력적으로 일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호렌소(보고・연락・상담)라는 비즈니스 습관도 있으며, 상사나 동료에게 적절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장시간 근로 관행

많은 일본 기업에서는 장시간 근로가 문화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을 넘겨서 잔업을 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암묵적인 규칙과 같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와 기업들 간에 일하는 방식 개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잔업 시간을 줄이고 유연한 근로 방식을 권장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근로 시간
표준 근로 시간

일본의 노동법에서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법정 근로 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많은 기업에서는 이를 초과하는 시간이 일상적이며, 특히 바쁜 시기에는 장시간 근로가 일반적입니다.
잔업(시간 외 노동)

일본 기업에서는 잔업(시간 외 노동)이 일반적입니다.
많은 기업에서는 업무량에 따라 직원들이 정시를 넘겨서 일하는 것이 기대될 수 있습니다.
근로 방식 개혁

최근 일본 정부는 “근로 방식 개혁”을 추진하고,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해 노동 시간의 제한과, 재택근무, 플렉스 타임제 등 유연한 근로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노동 시간 단축과 직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휴가 제도
유급 휴가

법적으로, 유급 휴가는 6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직원에게 부여됩니다.
부여 일수는 근속 연수에 따라 증가하며, 최소한 연 10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유급 휴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문화가 뿌리내린 기업도 많고, 휴가 사용률이 낮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주변에 폐를 끼친다는 이유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꺼리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공휴일과 긴 휴가

공휴일은 매년 약 15일 있으며, 일본의 기업은 공휴일에 직원들을 쉬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봉 휴가나 연말연시에는 기업 전체가 휴무가 되는 경우가 많아 긴 휴가를 취할 기회가 있습니다.
특히 오봉(8월 중순)이나 연말연시(12월 말부터 1월 초) 는 일본 기업에서 대표적인 긴 휴가 기간입니다.
육아휴직 및 간병휴직

일본에는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있으며, 육아휴직과 간병휴직이 있습니다.
육아휴직은 남녀 모두가 사용할 수 있으며, 자녀가 1세가 될 때까지(특정한 경우에는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성을 위한 육아휴직 촉진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사용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복리 후생
일본 기업은 법정 복리후생 외에도, 기업 고유의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직원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법정 복리후생
일본에서는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해야 하는 몇 가지 법정 복리후생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기업 고유의 복리후생
많은 기업들이 법정 복리후생 외에도 고유의 복리후생 플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예입니다.
- 일본 기업은 팀워크와 집단주의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특징적이며,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이 여전히 많은 기업에 뿌리내려 있습니다.
- 근로 시간은 길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근로 방식 개혁에 따라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 휴가 제도와 복리후생은 풍부하지만, 유급 휴가 사용률이 낮다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휴가 사용에 대한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 복리후생은 법정 복리후생 외에도 기업 고유의 복리후생이 잘 갖추어져 있어, 직원의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